네팔에서 대지진 이후 17일만에 또 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에베레스트 인근 남체바자르 마을에서 서쪽으로 68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얼마 전 대지진이 발생한 네팔 수도 카투만두와 거의 정반대에 위치한 지역이다.
이번 지진으로 카투만두에서도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근 국가인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한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한편 네팔에서는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8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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