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철강재 수입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열연강판, 봉강, 철근 등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수입량이 줄고 있으며, 중국 보다는 일본산 제품의 수입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은 총 184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이중 중국산은 111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해 전제 수입량의 60.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일본산 철강재 수입량은 61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줄었으며, 전체 수입량의 33.6%를 차지했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총 739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 중국산은 같은 기간 1.4% 감소한 440만7000톤, 일본산은 9.8% 감소한 229만2000톤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H형강이 35.7%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아연도강판 28.6%, 냉연강판 19.7%, 선재 16.3%, 중후판 14.9% 순으로 집계됐다.
◇올 1월부터 4월까지 철강재 누적 수입량은 총 739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다.(사진=뉴스토마토DB)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