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월트디즈니, '어닝서프라이즈' 달성
2015-05-06 10:18:51 2015-05-06 10:18:51
월트디즈니가 지난 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통신)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2015회계연도 2분기(2015년 1월~3월) 순이익이 21억1000만달러(주당 1.2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인 주당 1.08달러보다 늘어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23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였던 1.11달러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124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122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이 기간 미디어 네트워크 매출이 13% 증가했고 놀이공원과 리조트 매출 역시 6% 늘어났다. 겨울왕국과 어벤저스를 비롯한 캐릭터 상품의 매출도 10% 증가하며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는 6% 줄어들었지만 다른 부분의 매출 개선이 이를 상쇄시켜주는 모습이었다. 
 
로버트 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어벤져스를 비롯해 디즈니가 보유한 브랜드와 콘텐츠가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장중 상승 흐름을 보였던 디즈니의 주가는 장 막판 하락하면서 0.20% 내리며 마감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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