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월트디즈니가 연간 주주배당을 인상했다.
4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는 연간 주주배당을 34% 인상해 주당 1.15달러로 책정한다고 밝혔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대히트를 친 영화 겨울왕국으로 2014년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겨울왕국의 흥행으로 디즈니 스튜디오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겨울왕국이 히트를 친지 일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겨울왕국의 캐릭터들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그 효과가 꾸준히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마이클 산토리 야후 파이낸스의 칼럼니스트는 "겨울왕국은 일년 신드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효과가 매우 오래 이어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디즈니의 주가는 0.13% 오른 93.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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