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1분기 영업익 303억원..전년대비 17%↓(상보)
2015-04-23 16:43:01 2015-04-23 16:43:01
LG하우시스(108670)가 1분기 영업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0% 감소한 81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건설경기 위축의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중국 건설경기 위축에 따라 창호 및 바닥재 등 건축자재의 판매가 줄어들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는 건설업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주택 개보수 시장 활성화에 따라 건축자재의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며 "IT 및 자동차 소재부품의 원가 혁신과 수익성 개선 노력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주택 호조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0년 만에 다시 찾은 주택시장 붐에 따라 LG하우시스의 매출액 60%를 차지하는 건자재부문의 실적 주도가 지속될 것"이라며 "LG하우시스의 건자재가 주택 포트폴리오로 구성됐고, 대부분 마감재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오는 2017년까지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LG하우시스 지인스퀘어 외경. (사진제공=LG하우시스)
 
김혜실 기자(kimhs2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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