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째를 이룬 김세영(22·미래에셋)이 세계랭킹도 높였다. 김세영에 이어 준우승한 박인비는 2위로 돌아왔다.
김세영은 2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 결과 랭킹 포인트 4.39점 획득으로 지난주 대비 3계단 오른 16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지난 12일 마무리된 롯데 챔피언십 당시 연장전 끝에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1차전 2번째 샷을 그대로 홀컵에 넣는 이글의 성공으로 이뤄낸 시원한 우승확정 샷이었다.
이 우승으로 올 시즌 첫 투어 2승 선수가 된 그녀는 올해의 선수와 상금, 신인왕 등 세 부문의 1위가 됐다. 결국 세계랭킹도 함께 급상승했다.
박인비는 10.08점으로 세계랭킹 2위에 복귀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9.86점)에게 2위를 뺏긴지 3주만. 루이스는 지난주 휴식했다.
지난 주 출전이 없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는 10.77점을 받으며 12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효주(20·롯데)는 세계랭킹 4위를 유지했고,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한 계단이 상승해 7위가 됐다.
이밖애 양희영(25)이 12위, 이미림(24·NH투자증권)이 14위, 최나연(27·SK텔레콤)이 18위, 백규정(19·CJ오쇼핑)이 19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2계단이 올라 2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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