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5분 현재 OCI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3.24%) 오른 1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1만8000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강세는 3거래일째 지속 중이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6%, 1891.5% 증가한 752억원, 21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세서스를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만3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 실적은 환율 상승과 미세공정 전환 확대, 중국 법인 수익성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의 신규 라인 가동 효과와 주력 제품인 반도체특수소재(NF3)의 가격 호조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9.7%, 14% 증가한 825억원, 24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도 "2분기부터 모노실란 매출이 본격화돼 적자 폭은 더욱 감소할 것"이라며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은 있지만 시장 지배력과 구조적 업황 성장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시각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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