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1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시장은 실적주 선별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적자 전환' 상장사를 확인하는 일도 중요한 시점이다.
한진중공업의 1분기 영업손실은 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할 전망이다. 순손실은 324억원으로 적자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됐다. 저조한 수주 실적이 1분기 부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생명과학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실적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1분기 영업손실은 전 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선 11억원, 순손실은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미포조선은 1분기 들어 138억원의 영업손실과 71억원의 순손실을 내어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황 부진 여파가 지속적으로 반영된 탓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자 폭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정동휴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이익(전망치)이 우려되는 종목군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반면 (실적 개선 유망주 중) 어닝 모멘텀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종목군은 긍정적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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