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예맨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위키피디아)
BBC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맨 대통령(
사진)은 유엔에 서한을 보내고 시아파 민병대인 후티를 맞상대하려면 각국 군사지원이 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진격해 오는 반군에 대항하려면 합법적인 정부에 즉각적인 도움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자원하는 나라의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달 하디 대통령은 후티 반군의 쿠데타를 피해 수도 사나에서 남부도시인 아덴으로 피신을 갔다.
이란의 후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은 지난 21일 사나에서 남부 250km 떨어진 남부 타이즈 지역 공항까지 점령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후티의 약진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사이가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우디는 현재 이슬람 수니파 왕정이 정권을 잡고 있다. 이란은 이슬람 시아파의 종주국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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