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초·중·고 667곳 금융교육 시범학교 선정
2015-03-25 12:00:00 2015-03-25 12:00: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감독원이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와 청소년 금융이해력 증대를 위해 전국의 667개 초·중·고를 2015년도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지난 2005년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한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해 411개교에 비해서는 62% 증가했다.
 
특히 오는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시행되는 중학교의 신청규모가 지난해 85개교에서 올해 230개교로 170%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금융교육 기회가 적은 지방소재 학교가 610개교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금융교육 기부단체인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소속 금융교육 강사가 4~12월 사이 시범학교를 직접 방문해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이 개발한 '금융교육 인정교과서'를 기본교재로 학교당 3~4회에 걸쳐 다양한 금융실생활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향후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금융교육 강사인력 풀을 정비하고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해당 시범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학교가 추가적인 금융교육을 요청할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신규교재 개발시에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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