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쇼핑族 잡는다..'쇼핑핫딜' 첫선
2015-03-24 17:51:42 2015-03-24 17:51:42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네이버(NAVER(035420))는 국내외 할인 상품을 모아서 보여주는 '쇼핑핫딜' 서비스를 모바일 웹에 특화해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모바일 웹 버전만 출시된 쇼핑핫딜(http://shopping2.naver.com/hotdeal)은 ▲소셜커머스·오픈마켓·종합몰·대형마트 등이 제공하는 할인 상품을 업체별로 보여주는 '소셜베스트'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 상품을 모은 '럭키투데이' ▲외국 쇼핑몰의 할인 정보를 담은 '해외핫딜'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네이버는 국내 대형 쇼핑몰의 할인 정보뿐만 아니라 찾기 힘든 소호몰의 할인 이벤트, 외국 쇼핑몰의 정보들까지 모두 담은 쇼핑 정보를 모바일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각 상품에 해시태그(#·일종의 검색어)를 붙여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관심 있는 태그로 검색하면 이에 해당하는 상품을 모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모바일 웹 검색에서 할인 상품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상반기 내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네이버가 새로운 쇼핑 정보 서비스를 모바일에 특화해 내놓은 이유는 주요 수익 모델 중 하나인 온라인 쇼핑의 트렌드가 PC웹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넘어가고 있어서다. 
 
실제로 네이버 검색어 가운데 쇼핑 관련 키워드의 비중은 34%에 달하는데, 모바일의 쇼핑 검색 건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5.6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3.6%나 늘었다. 반면, PC는 3.2억건으로 같은기간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네이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따라 모바일 웹에 특화한 서비스만 선보였다"며 "PC 웹 버전은 추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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