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코오롱(002020)에 대해 올해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바이오 가치가 함께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종목에 대한 별도의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은 코오롱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갖춘 최상위 지배회사"라며 "올해 부실자산 등이 정상화되고 앞으로의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 구조조정이 일단락 돼 코오롱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체제가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또 바이오부문인 미국 티슈진사의 밸류에이션 상승은 코오롱 기업가치를 단계별로 부각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티슈진사는 '티슈진C'라는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라이센싱 아웃 또는 기업공개 등을 통해 더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자회사들이 정상화 단계를 밟고 바이오 자산가치들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오롱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를 탙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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