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홈쇼핑은 17일 경영 투명성 업무와 고객 및 협력사 대상 분쟁 조정 기능을 담당할 독립기구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을 출범했다.
◇사진 왼쪽부터 롯데그룹 이갑 운영실 전무,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이사, 경영투명성위원회 김연숙 위원, 강철규 위원장, 홍미경 위원, 롯데홈쇼핑 임삼진 CSR동반성장위원장.(사진제공=롯데홈쇼핑)
이날 출범식에는 경영투명성위원회 강철규 위원장과 김연숙 위원, 홍미경 위원, 롯데그룹 이갑 운영실 전무,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이사, 임삼진 CSR동반성장위원장, 전성율 대외협력부문장이 참석했다.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은 롯데홈쇼핑의 투명·청렴경영 정착,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고객 및 협력사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쟁 해결 등의 업무를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상근 사무국이다.
롯데홈쇼핑이 공정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청렴경영 활동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나 협력사가 독립된 기구에 자신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업체 측은 평가했다.
이를 위해 사무국 위치도 롯데홈쇼핑 본사가 아닌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으로 선정했으며 사무국원도 경영투명성위원회 강철규 위원장과 위원들의 직접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공정거래 전문가와 대외협력 담당자는 롯데홈쇼핑 협력업체 및 고객의 불편사항, 이의제기,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한편 경영투명성위원회는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협력사와의 상생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 위해 지난 해 10월 롯데홈쇼핑에서 발족한 자문기구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홈쇼핑은 불공정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내부의 기업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청렴경영과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혁신 시스템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경영투명성위원회 사무국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강제력을 높이는 감시와 견제 기구로 롯데홈쇼핑의 워치독(watchdog)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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