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세븐업' 패키지 리뉴얼
2015-03-12 15:16:12 2015-03-12 15:16:12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칠성(005300)은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세븐업(7UP)'의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된 세븐업은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초록 바탕의 라벨에 1900년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제품명에 독특한 빈티지 느낌의 유려한 글씨체를 적용했다.
 
또한 전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출시연도를 나타내는 'since 1929'이란 문구를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제품은 250㎖ 캔(850원), 355㎖ 캔(1000원), 600㎖ 페트(1500원), 1.5ℓ 페트(2300원) 등 4종으로 구성되며, 기존 500㎖ 페트를 가격 변경 없이 100㎖를 더한 600㎖ 페트로 선보였다.
 
세븐업은 지난 1929년 찰스 그리그(Charles L. Grigg)가 출시한 세계 최초의 레몬라임향 탄산음료다.
 
처음에 '빕-레이블 리티에이티드 레몬-라임 소다(Bib-Label Lithiated Lemon-Lime Soda)'란 긴 이름을 가졌던 이 제품은 1936년 음료에 함유된 7가지 성분과 탄산 방울이 위로 올라오는 모습에서 착안해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제품 성분과 가격 등은 그대로 유지한 채 1929년 출시된 세계 최초 레몬라임향 탄산음료의 전통성을 알리고, 차별화된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전 세계에 판매되는 세븐업과 동시에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세븐업' 4종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칠성)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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