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아프가니스탄에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프가니스탄 경찰들이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통
신)
CNN은 1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경찰 검문소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벌어지는 등 국가 곳곳에서 테러가 이어져 사상자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헬만드주 라슈카르가시 당국자는 "라슈카르가 검문소 외곽에서 폭탄이 터져 8명이 죽고 23명이 다쳤다"며 "사망자 중 6명은 시민이고 2명은 경찰이었다"고 말했다.
라슈카르가 병원 관계자는 4명의 사망자와 20명의 부상자가 추가로 실려 왔다고 전했다.
바글란에서도 폭탄 테러가 일어나 시민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세력 탈레반이 며칠 동안 여러 지역에서 정부군을 상대로 공격의 수위를 높이면서 사상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은 헬만드주에 있는 탈레반을 소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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