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은 10일 전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 ‘창조경제지원단’을 출범하고, 전라북도 창조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부 정책에 적극 화답하는 모양새다. 이를 고려해 현재 효성의 경영을 총괄하는 이상운 부회장(사진)이 지원단장을 맡아 의사결정과 업무 추진을 진행한다.
부단장으로는 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전략본부 가종현 전무가 선임됐다. SK텔레콤 및 벤처기업 등에서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현장 경험도 두루 갖춰 혁신센터를 뒷받침하는 데 적임자라는 게 효성의 평가다.
창조경제지원단은 ▲창조경제 활성화 지원(탄소 수요 확대, 농산물 마케팅 지원, 게임산업 육성, 한지 사업화 등)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경영 멘토링, 산학협동을 통한 탄소 전문가 육성,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 ▲펀드 관리 ▲대외홍보 및 창업공모전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상운 부회장은 "탄소산업은 '미래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전북을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004800)은 지난 2013년 5월 전주시에 탄소섬유 공장을 준공하며 전북과 인연을 맺은데 이어 지난해 11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전주공장 내 부지를 무상 제공해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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