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원 오른 1101.5원에 출발해 2.4원 오른 1100.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중국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중국 금리인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28일 대출 및 예금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낮춘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해 11월21일 이후 석 달 만이다.
인민은행은 지난달에도 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낮춰준 바 있다.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 금리 인하 영향에 1100원대에 진입했다. 위안화 약세에 따른 동조화로 원화도 약세를 보였다.
또 한국은행에 대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강화됐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상단이 제한됐고, 모멘텀 부족으로 상승폭은 축소된 후 소폭 오른 후 장을 마쳤다.
이주언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달러강세 움직임은 지속될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에 연동된 움직임을 보이며 1090원대는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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