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토마토DB)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의료기기 전문 자회사인 삼성메디슨과의 합병 계획에 대해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삼성메디슨과의 합병 또는 의료기기사업부의 분할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2일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 답변으로 합병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10월1일에는 중장기적 의료기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알린 바 있다.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설은 지난 2011년 삼성전자가 초음파 의료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벤처기업 메디슨을 인수한 후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메디슨의 인수는 2011년 의료기기 사업을 포함한 '5대 신수종 사업' 전략을 발표한 직후 이뤄져 주목을 받았다.
현재 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 지분 68.5%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인 조수인 사장이 삼성메디슨 수장을 겸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