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급증 소식에 5% 넘게 폭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82달러(5.5%) 하락한 배럴당 48.1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이후 최저치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60달러 하락한 60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하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840만배럴 증가한 4억3410만배럴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2배가량 웃돌자 유가가 곤두박질친 것으로 분석된다.
리비아가 교전이 벌어진 와중에도 원유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 또한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26일 국제 유가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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