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이통 3사가 공동 개발한 '이미지 스팸 차단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휴대폰 문자 스팸의 경우 정부의 법·제도적 대응방안과 이통사의 신속한 차단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미지 스팸의 경우 기존의 차단 시스템을 우회하면서 불법스팸의 신종 수단으로 악용돼왔다.
이번에 실시되는 이미지 스팸 차단 서비스는 이용자가 이미지 스팸을 KISA에 신고하면 관련 정보를 이통사에 제공해 동일한 이미지 스팸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미지 스팸을 수신한 이용자는 스마트폰에 설치돼있는 스팸 관련 신고기능을 이용하거나,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 홈페이지(http://spam.kisa.or.kr)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방통위는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이미지 스팸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도화·지능화되는 불법스팸 발송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스팸 사례(자료=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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