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직업병 4차 조정위 이번주 재개
2015-02-25 18:21:21 2015-02-25 18:21:21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직업병 피해자가족 대책위원회(가대위),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가 조정위원회와 각각 면담을 재개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27일 반올림, 다음달 3일 가대위, 6일 삼성전자 순으로 조정위와 면담 시간을 가진다.
 
지난달 28일 각 세개 주체가 조정위와 2시간씩 따로 만난 데 이어 약 한달 만에 조정 작업이 재개되는 것이다. 이번 4차 조정기일 역시 비공개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같은 조정 방식을 선택한 것은 현재 세개 주체가 보상과 관련해 입장 차가 갈리는 만큼 동시에 협상을 진행하는 것 보다 각각 면담을 통해 의견 차를 좁히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삼성전자와 가대위는 협상안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반올림 측은 삼성전자 직원뿐 아니라 파견된 협력사 직원까지 보상범위에 넣을 것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1월16일 열린 제 2차 조정위 모습.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