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일본 최대 태양광 국제 전시회 'PV EXPO 2015'가 오늘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도쿄 빅사이트에서 대단원의 막이 올랐습니다.
국내에서는 한화큐셀과 LG전자, 현대중공업, 신성솔라에너지 등 대·중견 기업이 참여해 열도 공략에 나섰습니다.
중국 역시 트리나솔라와 캐네디언솔라, JA솔라 등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의 각축전을 예고했습니다.
일본 기업도 안방 사수에 나섰습니다. 교세라와 샤프, 솔라프런티어 등이 참가해 기술력을 뽐내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빠르게 늘고 있는 자국 수요를 한국과 중국에 뺏기지 않으려는 신경전도 거세졌습니다.
이처럼 한·중·일 기업들이 열도에서 사활을 건 한판 승부에 뛰어든 것은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스위스계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에 따르면, 올해 일본 태양광발전 설치 규모는 12.3기가와트러, 세계 시장 전망치의 22%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태양광 발전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팽창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뉴스토마토 양지윤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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