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완구 인준' 여론 수렴해 의총서 최종결정
2015-02-15 19:50:46 2015-02-15 19:50:46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오후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관련해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긴급회의 결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당은 개인적인 유불리와 지역적 유불리, 정치공학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을 것"이라며 "내일 의원총회에서 새정치 소속 의원들이 주말동안 지역에서 수렴한 여론을 모아 최종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우윤근 원내대표는 당내 의원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결과 이 후보자가 총리가 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에 일치를 봤다"며 "새정치연합은 내일 의총에서 일치 단결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을 향해서는 "다수당이라고해서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 된다"며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이 후보자 인준을) 강행 일방처리 한다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향후 벌어질 모든 일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자를 향해 "국민이 총리 부적격이라 판단한만큼 후보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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