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수익성 개선에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9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신규 게임 매출이 예상을 하회하고 당초 기대했던 자체 개발 신작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5억원, 19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 466억원과 46억원을 하회했다.
다크어벤저2와 엘룬사가 등 신작 출시가 반영됐으나 당초 기대 대비 성과가 미미했고, 크리티카 등 기존 출시 게임 매출이 줄어들어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 늘어난 438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민아 연구원은 "용계계시록은 출시 이전 사전 다운로드 200만으로 초기 지표가 고무적이었으나 현재 다운로드 증가 추세는 다소 둔화됐다"며 "이는 수익 배분 비율이 타 퍼블리셔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텐센트를 통해 출시한 게임일뿐 아니라 퍼블리싱게임(플린트 개발)이라 회사 전체 이익 기여도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용계계시록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 출시가 2분기 이후로 예상된다"며 "기존 게임의 트래픽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1분기 실적 개선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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