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통계청장 "'사실상 실업률' 지표 이달부터 세분화"
2015-02-05 16:37:17 2015-02-05 16:37:17
[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박형수 통계청장(사진)이 "이달부터 이른바 '사실상 실업률'로 불리는 고용보조지표를 보다 세분화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통계청장은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의 "고용보조지표가 '맞춤형 고용정책'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피부로 느끼는 실업률이 공식실업률의 3배를 넘는데 이 지표는 연령별, 지역별, 계층별 세부 통계가 없다"며 "기재부가 무엇을 가지고 맞춤형 고용정책을 더 나아지게 만드냐"고 질타했다. 
 
이에 박형수 통계청장은 "새롭게 발표한 고용보조지표의 경우, ILO의 공고대로 최대 3개 항목까지 모두 공표하고 있다"면서도 세부 통계가 없다는 데 대해 인정하고, "이번달부터는 (고용보조지표의) 마이크로데이터에 대한 부분까지도 공개할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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