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中지준율 하락에 달러 강세로 상승..1090.5원(6.4원↑)
2015-02-05 15:56:51 2015-02-05 15:56:51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오른 1090.0원에 출발해 6.4원 오른 1090.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그리스 불안감이 재부각되고, 중국 지급준비율(지준율)이 인하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글로벌 달러 강세에 상승 출발했다. 그리스 우려가 재점화 됐고, 중국 지준율이 인하됐기 때문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전일 은행들에 대한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며 글로벌 금융완화 대열에 합류했다. 현행 20%인 은행의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 19.5%로 결정한 것.
 
상승 출발한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 유입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환율은 최근 변동성 심화로 인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장세를 보였고, 역외 매수로 1090원대 안착 움직임을 지속 후 1090.5원에 장을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환율 전쟁과 그리스 불안으로 상승압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강한 변동성으로 인한 단타성 매매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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