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지난해 4분기 5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영업 흑자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컨테이너 사업부 이익은 644억원으로 비수기임에도 큰 폭의 이익을 달성했다"며 "다만 벌크사업부는 시황 부진 탓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한진해운은 2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며 "이같은 비용 절감 노력과 연료비 감소 덕에 올해 이익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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