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유치원 원아 모집 혼란드려 죄송"
2015-01-29 12:55:09 2015-01-29 13:16:15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올해 유치원 원아 모집과 관련, 혼란을 야기한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조 교육감은 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업무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특별히 정직한 마음으로 교육청 정첵 방침에 따른 학부모가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결과를 예방하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유치원 중복지원 합격 취소 방침을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2016학년도 원아 모집에서는 올해의 시행착오를 반추하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함께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교육부는 원아모집 과열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내년까지 시·도교육청이 유치원 원아의 모집군 설정하고, 중복지원 및 등록제한, 입학취소를 가능하도록 연내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으로 내정된 이명춘 변호사가 과거사 사건 부당수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재 임용 보류 상태로 기소여부를 지켜본 뒤 임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2015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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