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분기 순이익이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MS는 지난 회계연도 2분기(9~12월) 주당순이익(EPS)이 7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와는 정확히 부합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수치인 78센트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2분기 순이익 역시 5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5억6000만달러에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254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265억달러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5억2000만달러보다도 증가했다.
특히 상업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댄 모건 VP시노버슽러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 성장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순이익 감소 소식에 이날 정규거래에서 0.36% 밀린 MS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3.98% 내린 45.1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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