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교보증권은 26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 사이클은 현재 회복 중인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은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오이솔루션은 전방 시장의 투자 공백 탓에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실적 부진 전망은 컨센서스 하향 과정을 통해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실적 부진보다는 올해 해외에서 굵직한 롱텀에볼루션(LTE) 투자가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이 LTE 2차 투자를 시작하고, 인도도 지난해 4G 표준과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는 저조한 4분기 실적보다 통신 인프라 투자 활성화 효과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전방 산업 투자 사이클이 우호적으로 보이는 만큼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이하의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