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외환은행 경영진이 외환은행 노조에 실무협상단 구성 등을 제안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23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금융위원회 앞 하나-외환은행과의 합병 예비인가 신청 이후 노동조합의 합병절차 중지 가처분 소송, 외부 집회·공청회 등으로 중단되고 있는 노사협상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상 논의를 촉구하는 경영진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메시지를 통해 은행 경영진은 노조에 통합원칙, 고용안정, 인사원칙 및 근로조건 등 직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14가지 통합 협상 의제를 노조에 제안했다.
또 현재의 협상 대표단과는 별도로 부·팀장 중심의 실무협상단 구성 및 이를 통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을 촉구했다. 아울러 오는 26일 오후 논의돼 온 각종 의제를 포함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통합협상대표단 본협상을 제안했다.
한편, 지난 23일 외환은행 부점장 협의회는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통해 노사간 협상 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조 협상대표단의 자신 사퇴와 함께 실제적인 합의를 촉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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