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이벤트 앞둔 코스피, 분위기 전환 가능할까
2015-01-19 18:46:01 2015-01-19 18:46:01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이번주 주요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코스피가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연초 이후 코스피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 유가 급락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켰고, 4분기 실적 부담도 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 1900선을 무너뜨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증시 분위기가 달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오는 22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코스피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국채 매입 가능성이 확인되고, 양적완화 규모가 5000억 유로를 크게 웃돈다면 시장이 큰 호재로 인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 그룹의 실적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적이 예상치와 부합하거나 상회할 경우 운송, 철강 등 실적 호전주와 조선, 건설주 등 낙폭과대주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이 유리할 것이란 조언입니다.
 
한편 오늘 코스피는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0.77% 오른 1902.62포인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09% 오른 577.94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뉴스토마토 이혜진입니다.(☞뉴스토마토 기사 원문 보기)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