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색다른 식감과 장식의 브레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카페띠아모와 띠아모커피를 운영하는 띠아모 코리아가 출시한 '메리크로넛'은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크로넛은 페이스트리 형태의 크루아상과 도넛이 합쳐진 단어로, 띠아모의 크로넛은 기름에 튀기는 기존 도넛과 달리 오븐에 굽는다.
페이스트리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현재 미국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다.
이번에 선보인 '메리크로넛'은 미국의 크로넛보다 단맛을 줄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카페베네는 'PAN타스틱 디저트 초코&치즈'란 테마로 지난해 말부터 팬 디저트 6종을 판매하고 있다.
팬 디저트는 트리플초코퐁듀, 초코악마브라우니, 치즈케이크초코스모어 등 초콜릿을 활용한 메뉴 3종과 수플레순치즈, 치즈스프브레드, 트리플치즈퐁듀 등 치즈를 활용한 메뉴 3종으로 구성된다.
초콜릿과 치즈를 주재료로 뜨거운 팬 위에 조리한 이색 디저트 메뉴로, 케이크와 브레드, 페이스트리 등을 고루 맛볼 수 있다.
겨울을 맞아 시즌 메뉴로 출시된 이후 보름 만에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7일 '한라봉 초콜릿 파운드', '한라봉 초콜릿 무스' 등을 출시했다.
한라봉과 초콜릿 파운드가 조화를 이룬 '한라봉 초콜릿 파운드'는 제품 상단에 크랜베리, 쿠키크럼, 슈가 아이싱 등을 장식했고, '한라봉 초콜릿 무스'는 초콜릿 가나슈와 요거트 무스를 층층이 쌓아 올린 제품이다.
할리스커피는 이달 말까지 이들 제품 1종을 포함해 총 1만2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기 음료 1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빈스빈스는 제철 과일인 생딸기를 이용한 '스트로베리 에디션' 6종을 선보였다.
이번 메뉴는 '스트로베리와플', '치즈 스트로베리와플', '생딸기망고와플' 등으로 구성되며,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다.
빈스빈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스트로베리 에디션 출시 이후 딸기 관련 메뉴 판매가 3배 이상 신장했고, 전체 매출도 30% 이상 증가했다"며 "이러한 호응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페띠아모 '메리크로넛 세뉴' 메뉴 이미지. (사진제공=띠아모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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