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가 하락과 글로벌 디플레 우려로 일본 역시 경기하방 위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총재(
사진)는 경기는 완만히 회복 중이며 2% 물가 안정을 위해 금융완화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이날 본점에서 열린 지점장 회의에서 2%의 물가 안정 목표 실현을 위해 필요한 시점까지 양적·질적인 금융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추진해 온 금융완화는 소기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와 물가의 상하 위험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경기와 관련해서도 "기조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은 이제 많이 누그러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의 12월 기업물가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9% 상승했다. 직전월 2.7% 상승을 밑돈 것이며 예상치인 2.1% 상승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기업 상품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이 역시 직전월 0.2%와 예상치 0.3% 보다 감소 폭이 다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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