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대주주 지분 매각 시 주가 약세 전망-KB證
2015-01-13 07:59:15 2015-01-13 07:59:15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KB투자증권은 13일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부자가 현대글로비스(086280) 지분 13.4%를 매각할 경우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이슈가 주요 투자 포인트인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대주주 매각이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글로비스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과거 3년 간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밴드차트를 분석하면 최저점(Rock Bottom)은 21만5000원, 22만원 수준으로 산출된다"며 "따라서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2만원 수준에서 반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정 회장 부자의 블록딜은 지난해 2월 개정된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대주주 지분율을 30% 이하로 낮춘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대주주 매각은 글로비스에 대한 가치평가 보다는 법규 준수에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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