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2호선에만 운영하던 ‘라바’ 지하철을 7호선에서도 12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7호선 ‘라바’ 지하철은 내년 1월까지 1년 동안 운행된다. 하루 6번(장암·도봉산행 3회, 온수행 3회) 운행된다. 하지만 수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간격은 3시간이다. 하지만 반대 선로에서는 1시간 50분 뒤에 ‘라바’ 지하철을 탈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전 9시 ‘장암행’ 라바 지하철을 놓쳤다면 10시 50분 ‘온수행’ 승강장에서 탈 수 있다.
‘라바’는 ㈜투바앤이 제작한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두 마리 애벌레가 에피소드를 몸짓만으로 보여주는 형식이다. 100여개 국가에 수출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라바지하철, 타요버스, 뽀로로 택시 등은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주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단순히 재미를 주는데 그치지 않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바' 지하철 7호선 운행 시간(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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