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회장 "때되면 여객기 사고 관련 사실 다 공개"
2015-01-06 14:48:37 2015-01-06 14:48:3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토니 페르난데스(사진) 에어아시아 회장이 적절한 시기에 QZ8501편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한 모든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5일(현지시간) 페르난데스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최근 사고기 추락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것도 숨기지 않았다"며 "때가 되면 모든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탑승자들을 찾고 유가족을 돌보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사고 발생 당일 에어아시아 QZ8501편이 수라바야-싱가포르 노선 승인을 받지 않고 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 민항청은 에어아시아의 해당 노선이 매일 운항하는 것으로 승인됐다며 서로 다른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페르난데스 회장은 여객기 추락 이후 스스로 사고 수습의 일선에 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에는 사고기가 출발했던 수라바야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한 뒤 실종자 가족들에게 "에어아시아 회장으로서 책임이 있다"며 "책임지는 것에서 도망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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