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인천~방콕 노선 첫 운항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18일 열었다.
이날 브라나시리(Nada Buranasiri)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CEO는 "지난 4월말 인천~방콕의 취항을 공식 발표하고 항공권 판매를 개시, 비수기에도 80%의 예약률을 보일 정도로 큰 수요가 있었다"며 "두 국가의 연결성을 높임으로서 한국과 태국의 관계도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푸켓, 치앙마이 등 태국 내 14개 도시는 물론 주변 국가를 잇는 에어아시아 그룹 계열의 항공사들이 탄탄한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천~방콕 노선에는 A330-300 기종이 투입되며, 365갸의 일반석과 12개의 플랫베드 프리미엄석 총 377석이 제공된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앞으로 태국 방콕 돈므앙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아 인천 노선을 시작으로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로 취항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인천~방콕 노선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 가격도 공개됐다.
이번 특가 항공권 편도가격은 8만9000원으로 세금이 포함되고 유류할증료는 제외된 금액이다. 플랫베드와 플랫베드 프리미엄 좌석은 28만원 수준이다.
오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기준)부터 20일까지 48시간 동안 에어아시아 웹사이트(
www.airasia.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에 해당된다.
이밖에 타이에어아시아엑스는 첫 취항을 기념해 마스터카드와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마스터카드로 방콕 항공권을 구매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루이비통 카드홀더 1면, 해외 호텔예약 30만원 할인권 2명, LG 포켓포토 10명 등 경품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31일에 개별적으로 발표된다.
한편, 현재 에어아시아 엑스는 현재 인천~쿠알라룸푸르와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각각 주7회, 주4회 운항 중이다.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은 다음달 2일부터 주 11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18일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방콕 첫 노선 취항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나다 브라나시리(Nada Buranasiri)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CEO. (사진=문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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