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작년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두 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자신의 마이크로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세전 기준 매출이 743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한 것이다.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6110만대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2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레이쥔 회장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며 "중국 스마트폰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특히 더 그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달 말 차기 주력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경쟁사들이 샤오미의 사업 모델을 모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샤오미는 올해 더 다양한 해외시장 진입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최근 대만, 동남아시아, 인도 등을 비롯한 7개 국가로 사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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