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주초 약세를 보였던 국내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상승과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한 주(12월22일~26일)간 상승한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3주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3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7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6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2.45%로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국내주식형 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200지수 또는 섹터지수 이외의 특정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기타가 3.79%의 수익률로 가장 선전했다.
코스피200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코스피200(2.57%), 특정 업종이나 섹터지수에 따라 운용되면서 제한된 범위에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인덱스주식섹터(2.42%) 순으로 양호한 모습이었다.
반면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 국한하여 투자하면서 적극적운용을 통해 시장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추구하는 액티브주식섹터는 1.91%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이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ETF 제외) 가운데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는 한주 동안 5.47%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어 '삼성KOSPI200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 1[주식-파생재간접형](A)',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A 클래스', 'NH-CA코리아2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lassA'는 각각 5.05%, 5.03%, 5.00%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28%로 3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본토(-3.68%)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지역이 10.07%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 중에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중동아프리카(8.13%), 신흥유럽(5.41%) 순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 '키움러시아익스플로러증권투자신탁 1[주식]A1'는 12.10%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모습이었다. 뒤를 이어 'JP모간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A', '신한BNPP봉쥬르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H)[주식](종류A 1)', '신한BNPP더드림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이 각각 9.91%, 9.12%, 8.72%의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수익률 TOP10. (자료=에프앤가이드(FnSpectrum))
채권 시장에서 국내 채권형 펀드와 해외 채권형 펀드는 각각 0.17%, 0.76%의 수익률로 유사한 흐름이었다.
국내채권형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면서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는 일반채권이 0.20%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반면 투자적격등급채권(BBB-이상)에 투자하지만 국공채와 회사채에 대한 투자제한이 없고 단기채권과 유동성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일반채권(초단기)는 0.04%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해외 채권형 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신흥국에서 발행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신흥국채권이 1.92%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반면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제한 없이 투자하는 글로벌채권은 0.19%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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