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지만 회장 어제 비공개 재소환
2014-12-24 08:40:42 2014-12-24 08:40:45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을 비공개로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23일 박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5일 박 회장을 조사한지 8일 만이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지난 5월 세계일보 기자를 만나게 된 경위와 그 자리에서 열람한 청와대 관련 문건의 처리 과정 등을 조사했다.
 
또 청와대 문건 유출 과정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개입 여부, 박관천 경정과 조 전 비서관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유출 문건을 보기만 했고 다른 사실은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박 회장과 박 경정 사이의 대질신문은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박 회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조 전 비서관에 대한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지만 EG 회장.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출석 모습.ⓒ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