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23일 사퇴
2014-12-23 13:01:10 2014-12-23 13:01:18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사진)이 23일 사퇴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오늘 국무회의를 끝으로 이주영 해수부 장관께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이 장관의 사퇴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로 해수부가 가장 어려움을 겪었을 때 136일 동안 진도 현장을 지키며 온몸을 바쳐 사고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든지 나라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지난 3월 해수부 장관으로 임명된지 40일만에 세월호 사고가 발생해 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후 이 장관은 진도에 머물면서 사고 수습과 장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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