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통합복지카드 출시..장애인 복지·고속도로 할인 카드 통합
2014-12-23 12:00:00 2014-12-23 12: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앞으로 장애인복지카드와 장애인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카드가 통합된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관련 카드가 따로 발급됐던 점을 개선하고 기능을 통합한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오는 24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합·발급되는 카드는 기존 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카드, 하이패스카드, 교통카드 기능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그동안 장애인이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받으려면 장애인복지카드 외에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카드를 따로 발급받고, 통행료 할인 때 이를 모두 제시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복지카드 통합으로 장애인이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때 여러 종류의 카드를 동시에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여러 카드를 발급할 때 생기는 행정비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신청 후에는 기존의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카드 발급이 중지된다. 또 현재 사용 중인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는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계속 쓸 수 있지만 유효기간이 만료된 후에는 장애인통합복지카드를 발급받아야만 한다.
 
한편, 장애인통합복지카드 발급은 취약계층 맞춤형 민원서비스 발굴의 하나로 복지부와 국가보훈처, 한국도로공사, 한국조폐공사, 신한카드 등 5개 기관이 협업한 결과다.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국가유공자 복지카드와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카드를 통합한 국가유공자통합복지카드가 발급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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