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3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4분기 순이익은 16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은 유지했다.
전배승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8.3% 증가하고, 전 분기 대비 38.8% 감소한 16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은 3~4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하고, 대출 증가율은 전 분기 대비 0.5%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1.4% 감소할 것"이라며 "계절적 비용이 증가해 판관비와 대손 비용도 전 분기 대비 각각 10.8%, 14.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이어 "올해 순이익은 1조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 부진했던 대출 성장과 일회성 비용 탓에 연간 실적은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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