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재산은닉 단서 추적 프로그램 개발완료
2014-12-22 10:46:29 2014-12-22 10:46:43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예금보험공사는 부실관련자의 방대한 금융거래정보를 쉽고 빠르게 분석해 재산은닉의 단서를 추적하는 프로그램(FTTP)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예보가 은닉재산 조사 부문과 IT 부문이 협업한 결과로 지난 8월 개발에 착수한 후 4개월 만에 자체개발을 완료했다.
 
FTTP는 거래 상대방 분석, 거래빈도 분석 등 다양한 검색기능을 구현해 재산은닉 단서의 발견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또 단서 분석기간도 기존의 2∼3개월(조사자 1인당 연간)에서 2주 이내로 대폭 단축시켜준다.
 
예보는 최근 조사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한 결과 조사에 착수하자마자 발견된 은닉 단서를 추적해 부실관련자의 부동산 매각 대금이 매수자로부터 부인에게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필요한 법적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추적 프로그램의 성공적 개발로 조사기간의 단축, 재산은닉 단서 누락의 최소화 등이 이뤄져 조사의 품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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