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최근 미국 유력 IT전문매체와 영국 소비자 연맹지로부터 각각 리뷰 평가 만점과 올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극찬 속에 글로벌 TV시장 1, 2위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 TV는 영국 '위치'가 선정한 2014년 TV제품 순위에서 전 영역에 걸쳐 '베스트바이(BestBuy)' 제품으로 선정되며 1위에 올랐다. 또 순위에 오른 20개 제조사 TV 중 9개 제품을 자사 제품으로 장식하는 등 시장 1위로서의 면모를 유감 없이 드러냈다.
이 같은 호평이 무색하게 삼성전자 TV는 유럽지역 평판TV 시장에서 지난 3분기까지 올해 누적매출 기준 41.3%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김의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TV가 갖춘 최고의 화질과 기능을 통해 유럽 소비자 연맹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 TV 시장의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OLED TV는 세계 최대 TV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극찬을 받았다. 미국 유력 IT 전문 매채 '리뷰드 닷컴'은 현지에서 판매 중인 TV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LG 울트라 올레드 TV에 10점 만점을 주며 '에디터 초이스'로 선정했다.
리뷰드 닷컴은 해당 제품에 대해 "2개(울트라HD, 올레드)의 최신 기술 결합은 숨이 멎을 정도"라며 "보아온 중 최고의 화질"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섬세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통해 TV 화질을 뒷받침해 준다"며 디자인 측면에서의 호평도 이어갔다.
LG TV는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울트라 OLED TV를 비롯해 상위 4개 제품에 모두 자사 제품을 올리며 현지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LG전자 관계자는 "리뷰드닷컴이 현지 일간지 USA투데이가 운영하고 현지에서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번 평가를 통해 얻은 좋은 결과가 현지 판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국과 미국 유력 매체로부터 각각 호평을 이끌어낸 삼성 UHD TV(왼쪽)와 LG 울트라 OLED TV(오른쪽)(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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