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발트해에서 러시아 해군과 공군의 군사 활동이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폴란드 정부가 지적했다.
(사진=위키피디아)
11일(현지시간) 토마시 시에모니아크 폴란드 국방장관(사진)은 "러시아군은 공해와 영공을 넘나들며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스웨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시에모니아크 국방부 장관은 또 "러시아가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방어력을 시험하고 있다"며 "이는 양쪽이 좋은 관계를 맺는 데 방해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트해 연안 국가들과 영국은 러시아 전투기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각자의 정찰기를 출동시켰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러시아의 관계가 악화된 것을 계기로 발트 연안 국들의 안보 문제가 부각됐다.
구소련 회원국인 발트 3국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는 지난 2004년 나토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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