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증권(003540)은 12일
대덕GDS(004130)의 올해 실적은 주요 제품의 매출 감소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올 하반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기존 2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덕GDS의 올 4분기·연간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연결기준으로 올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47억원, 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60.8%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는 올해 공급과잉과 국내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전체 매출(올 3분기 기준) 내 37% 비중을 차지한 연성인쇄회로기판(PCB) 부문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의 주기판(HDI)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오는 2015년엔 공급과잉 해소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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