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군 입대를 앞둔 한화 포수 김민수(23)가 삼성의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이적한 권혁의 보상선수로 김민수를 택했다고 5일 밝혔다.
상원고-영남대 출신 선수인 김민수는 2014년 한화 2차 2라운드(24순위) 지명으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177㎝, 80㎏의 체격을 갖춘 우투우타 유형으로 대학 재학 당시 국가대표 선수로서 활약한 바 있으며, 한화 입단 당시 계약금은 1억1000만원이다.
김민수는 올시즌 1군 무대의 35경기에 출전해 '5타점, 타율 1할4푼9리(74타수 11안타)'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4경기에서 '13타점, 6도루, 타율 2할8푼7리'의 성적을 남겼다.
김민수는 아직 포구 등의 기본기를 다듬을 부분이 적잖다. 하지만 동작이 빠르고 강한 어깨를 지녀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삼성은 "김민수는 이달 말 상무에 입대, 군 복무를 시작한다"며 "2년 후 잠재력을 기대하며 김민수를 선택했다"고 향후 활용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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