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전세 재계약을 하려면 평균 4040만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총 354만 가구의 평균 전세가는 2억3200만원으로 2년전 1억9200만원보다 4000만원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의 평균 전세가는 2억7100만원에서 3억2600만원으로 무려 5500만원이 증가했습니다.
경기는 1억5900만원에서 1억9300만원으로 3300만원 늘었고 인천은 1억1400만원에서
1억4600만원으로 3200만원이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는 2012년 4억6000만원에서 올해 5억3100만원으로 7000만원이 증가하면서 수도권에서 가장 전셋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과천시가 2012년 2억7500만원에서 올해 3억3700만원으로 2년새 평균 전세가가 6300만원 증가하면서 가장 많이 뛰었습니다.
매매시장 침체 속에 전세난이 몇 년째 계속되면서 실제로 전세물건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졌습니다.
게다가 최근 금리인하 등으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물건이 늘어나고 있어 당분간 전세값 오름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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